대학로서 만나는 반가운 ‘두 얼굴’

대학로서 만나는 반가운 ‘두 얼굴’

입력 2014-05-22 00:00
수정 2014-05-2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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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포르테, 나의사랑’ 길용우 ‘엄일탁, 우리 아부지’의 김승현

이달 말 서울 대학로 무대에서 반가운 얼굴을 나란히 만난다. TV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는 중견 배우 길용우(왼쪽)와 오랜만에 관객 앞에서 나서는 배우 김승현(오른쪽)이다.

배우 길용우는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연극 ‘피아노포르테, 나의 사랑’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경계 없는예술센터가 만든 ‘피아노포르테’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전작 ‘피아노포르테, 나의 삶’이 피아니스트의 삶과 음악에 대한 진중한 독백이었다면, 이번 ‘…나의 사랑’은 가슴속에 묻은 바이올리니스트와 나눈 사랑의 서사다. 길용우는 노() 피아니스트의 젊은 시절과 열정적인 사랑의 감정을 잔잔하게, 때론 격정적으로 표현한다. 지난해 말 영등포아트홀에서 한 차례 특별 공연으로 선보였다. 이번 대학로 무대에서 네 차례 공연한 뒤 전국 투어에 나선다. 2만~3만원. (02)6080-2757.

최근 활동이 뜸했던 모델 출신의 청춘스타 김승현은 오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명륜동 대학로 예술공간SM에서 연극 ‘엄일탁, 우리 아부지’로 무대에 오른다. 지금은 보일러 수리기사로 일하지만 온몸에 군인정신이 배어 있는 엄일탁의 집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그렸다. 김승현은 감초 캐릭터인 오태양 역할로, 이 집에 들어와 일탁의 딸 진주와 묘한 감정을 쌓는다. 1만~2만원. (070)7677-0313.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2014-05-2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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