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서울상상력발전소’의 기획프로젝트인 ‘놀이의 진화’를 서울시청 내 복합문화공간 시민청에서 이어 간다. 기술과 예술의 융·복합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된 5개 팀의 인터랙티브(interactive) 미디어 작품들이 소개된다. 전시에는 ▲모래 위에 살고 있는 가상 생물들을 키워 보는 ‘인공자연:모래-섬-생명’ ▲나뭇잎을 통해 타인과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교감할 수 있도록 한 ‘잎’ ▲골목에 빛과 생기를 주는 ‘라인스’(LINES) ▲가상의 공을 사용해 실제 판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 핀볼게임 등을 만날 수 있다. (02)807-4800.
학고재상하이, 첫 백남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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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 자리한 학고재상하이에서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의 개인전 ‘백남준을 상하이에서 만나다’를 오는 11월 2일까지 이어 간다. 백남준의 개인전이 상하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에서는 백남준의 작품 세계와 미학을 관통하는 주요 축의 하나로 지금의 인터넷과 비슷한 ‘전자초고속도로’의 개념을 형상화한 설치 작품 ‘W3’를 비롯해 불교의 선 사상이 담긴 명상적 작품 ‘TV촛불’과 ‘금붕어를 위한 소나티네’ 등이 소개된다. (86)21-6205-0699.
서울 종로구 소격동 갤러리 스케이프에서 200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인 이형구의 개인전 ‘메저’(MEASURE)가 다음달 19일까지 이어진다. 말의 보법(步法)에 몰입된 작가는 직접 고안한 착용 가능한 장치를 통해 현실적 조건과 신체의 한계, 구속에 저항한 그만의 박자와 동선을 창조해 낸다. 전시에서는 설치와 조각, 드로잉 등 20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02)747-4675.
2014-09-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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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