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정명훈과 다시 모차르트 연주하게 돼 기뻐”

조성진 “정명훈과 다시 모차르트 연주하게 돼 기뻐”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8-09-03 23:06
수정 2018-09-0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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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 그라모폰 설립 120주년 기념 12월 6~7일 서울시향과 협연 무대

“2011년 정명훈 지휘자와 함께했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다시 연주하게 돼 기쁩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왼쪽)이 지휘자 정명훈(오른쪽)과 함께 클래식 레이블 ‘도이체 그라모폰’(DG) 설립 12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에 오른다. 정명훈과 조성진, 클레멘스 트라우트만 DG 회장은 3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2월 6~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DG 설립 120주년 기념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조성진은 정명훈·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12월 6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연주하고 다음날인 7일에는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와 정명훈의 협연이 예정돼 있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은 조성진이 2011년 정명훈·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함께 무대에 섰던 작품이다. 조성진은 연말에 야닉 네제 세겐과의 협연으로 같은 곡의 앨범을 낼 예정이다. 조성진은 DG 소속 전속 연주자 138명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이다. 조성진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어렸을 때부터 연주한 곡이라 익숙하게 다가온다”면서 “녹음도 쇼팽, 드뷔시를 레코딩했을 때보다 적응이 됐다”고 말했다. 정명훈은 조성진에 대해 “부모들이 자기 아이가 크는 것을 보는 것과 같이 음악가도 그다음 후배들이 잘하는 것을 보는 게 기쁘다”고 했다.

튤립을 형상화한 ‘노란 라벨’로 유명한 DG는 세계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세계 최고의 클래식 레이블이다. 1980년대 LP 시대가 저물고 CD의 대량 출시를 선도하며 음반 레코딩의 역사를 바꾼 레이블로 평가받는다. 이번 DG 갈라 콘서트는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베이징(10월 10일)을 시작으로 세계 각 도시를 돌며 기념 콘서트를 연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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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이경숙 의원(국민의힘, 도봉구 제1선거구)은 서울지하철 4호선 창동역 2번 출입구의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가 차질 없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2025년 연내 개통을 목표로 안전하고 철저한 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상·하행 에스컬레이터(1200형) 2대와 계단을 추가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31억원이며, 시공은 예인아테크㈜가 맡고 있다. 공사 기간은 2024년 11월부터 2027년 5월까지로 계획되어 있으나, 2025년 안에 개통을 목표로 공정이 집중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기존 계단 철거 및 신설 계단 설치가 올해 4월까지 완료되었고, 이어 신설 계단에 대한 건축 마감공사가 5월까지 진행되었다. 이후 6월부터 7월까지는 에스컬레이터 설치 구간에 대한 계단 철거와 함께 신설 구조물 설치가 이뤄졌다. 앞으로는 8월부터 10월까지 건축 마감공사 1차와 에스컬레이터 장비 제작이 진행되며, 10월부터 11월 사이에는 장비 반입 및 설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1월부터 12월까지 건축 마감공사 2차 및 마무리 작업을 거쳐, 2025년 연내 개통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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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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