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1열에서 만나는 ‘단막극장’…온라인 관객 위한 ‘팝콘·티켓’ 추억도

안방 1열에서 만나는 ‘단막극장’…온라인 관객 위한 ‘팝콘·티켓’ 추억도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1-04-20 15:46
수정 2021-04-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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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단막극장’ 연극 2편 새달 7일, 14일 오후 공개
차별과 혐오, 아동학대 등 사회적 이슈 연극으로
티켓과 팝콘, 리플릿 담긴 패키지도 추첨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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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7일 ‘M단막극장’을 통해 공개되는 연극 ‘왕중왕’. 마포문화재단·공상집단 뚱딴지 제공
다음달 7일 ‘M단막극장’을 통해 공개되는 연극 ‘왕중왕’.
마포문화재단·공상집단 뚱딴지 제공
마포문화재단과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는 온라인으로 연극 두 편을 공개하는 ‘M단막극장’을 연다. 안방 1열에서 연극을 관람하며 즐길 수 있는 패키지도 준비됐다.

마포문화재단은 다음달 7일 ‘왕중왕’과 14일 ‘차마, 차가워질 수 없는 온도’를 마포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더욱 불거진 차별과 혐오, 아동학대 문제를 연극의 언어로 과감하게 그린 작품들이다.

‘왕중왕’은 한 해 가운데 가장 더운 날인 대서(大暑)에 벌어진 보건소 폭탄 테러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땅과 재산을 모두 빼앗겼다고 주장하는 ‘여왕’과 전자파에 통증을 느끼는 ‘통증왕’, 자위 행위를 멈출 수 없는 ‘자위왕’까지 용의자로 지목된 세 명의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를 통해 차별과 혐오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블랙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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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관객들을 위한 팝콘과 티켓 등이 담긴 ‘M패키지’. 마포문화재단 제공
온라인 관객들을 위한 팝콘과 티켓 등이 담긴 ‘M패키지’.
마포문화재단 제공
‘차마, 차가워질 수없는 온도’는 지난해 세계를 강타한 전염병으로 관계와 소통이 단절된 상황에서 학대를 받으며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된 2035년을 배경으로 한다. 폭력과 무관심 속에 방치된 유년기를 보낸 네 명이 모노드라마 방식으로 각자 이야기를 풀어낸다. 온라인 상영을 고려해 기획된 작품들인 만큼 영화처럼 몰입도를 높이는 구도로 카메라가 따라와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안방 1열 관객들도 공연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공연 티켓과 팝콘, 리플릿 등이 담긴 관람 패키지 ‘M 플레이박스’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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