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문익환 목사 부인 박용길 장로 별세

故문익환 목사 부인 박용길 장로 별세

입력 2011-09-25 00:00
수정 2011-09-25 1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가 25일 오전 1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박 장로는 황해도 수안군 출신으로 경기여고와 일본 요코하마여자신학교를 졸업한 뒤 1944년 문 목사와 결혼했으며 이후 민주화 운동에 매진했다.

이미지 확대
민주화운동에 기여해온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가 25일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1989년 4월 서울 수유동 자택에서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연행되는 모습. 연합뉴스
민주화운동에 기여해온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가 25일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1989년 4월 서울 수유동 자택에서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연행되는 모습.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민주화운동에 기여해온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가 25일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07년 서울 성공회 대성당에서 열린 ‘늦봄  문익환 시 낭송의 밤’행사에 아들 문성근씨와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민주화운동에 기여해온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가 25일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07년 서울 성공회 대성당에서 열린 ‘늦봄 문익환 시 낭송의 밤’행사에 아들 문성근씨와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민주화운동에 기여해온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가 25일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1990년 10월 문익환 목사 석방 후 함께 기자회견 하는 모습. 연합뉴스
민주화운동에 기여해온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가 25일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1990년 10월 문익환 목사 석방 후 함께 기자회견 하는 모습.
연합뉴스
통일맞이·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민화협·통일연대 상임고문과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 명예대표,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

1995년 6월 김일성 주석 1주기를 맞아 평양을 방문했으며 2000년 10월에는 노동당 창건 55돌(10.10) 초청 인사로 방북하기도 했다.

2005년 남북 화해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유족은 딸 문영금씨와 아들 의근(JP모건 시카고 부사장)ㆍ성근(배우) 씨, 며느리 정은숙(성신여대 석좌교수)ㆍ김성심 씨와 사위 박성수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28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이다. ☎ 02-2072-2010.

연합뉴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thumbnail -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