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인류 미래 전환점 될 것”

“여수박람회, 인류 미래 전환점 될 것”

입력 2012-05-08 00:00
수정 2012-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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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 담화문 발표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7일 여수시청에서 세계박람회 개막에 즈음해 도민들에게 드리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행사 성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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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박준영 전남지사
박 지사는 “2007년 11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IE 총회에서 모로코를 제치고 개최지로 확정될 때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지난 4년 5개월 동안 전 도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착실히 행사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세계인의 눈으로 보면 아주 작은 지역에 불과한 인구 200만의 전남이 해양박람회 유치에 나섰던 이유는 인류의 미래가 바다에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새로운 자원이자 삶의 터전인 해양을 주제로 열리는 여수박람회는 우리의 운명을 바꾸고 인류의 미래를 열어갈 방향을 제시하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람회 기간 전남 인구의 다섯 배가 넘는 10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게 되는 만큼 도민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되지만 공동체 정신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때다.”라고 말했다. 특히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관람하고 아름다운 기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그들에게 먼저 양보하고 배려하는 미덕을 보여 주자.”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모든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시켜 지역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우리의 힘으로 남해안 시대를 새롭게 열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오는 9일 전 세계 언론인을 초청해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20여 개국 150여명 등 500명이 넘는 기자들이 모일 전망이다. 3회에 걸친 예행연습을 통해 나타난 모든 문제점을 보완해 실제 박람회와 유사하게 운영되며 미국, 유엔, 포스코 등 30여개 전시관에서 홍보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2-05-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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