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무소속 불리하지만… 시민과 함께할 것”

朴 “무소속 불리하지만… 시민과 함께할 것”

입력 2011-10-08 00:00
수정 2011-10-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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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공식 후보등록 안팎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 단일 후보가 7일 기호 10번의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하며 선거전에 본격 돌입했다. 박 후보는 서울 종로구 안국동 선거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후보가 불리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원칙은 절대 양보할 수 없으며 손해를 보더라도 지키겠다.”고 말했다. 원칙은 과거 정치 행태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갈망이라고 했다. 이어 “박원순은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이 시민들의 변화 요구를 반영해 만든 공동 후보”라면서 “야권 통합 단일 후보로서 연합과 연대의 틀을 소중히 발전시키라는 요구와 새로운 서울을 만들라는 시민의 요구를 동시에 가진 후보로서 하나부터 열까지 시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야당·시민단체 연합 공동선대위 11일 출범

회견장은 100여명의 취재진과 지지자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캠프 입구에서는 일부 정당이 자신들의 정책 반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야당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연합군’ 형태의 공동선거대책위원회는 11일 출범식을 한다. 앞서 9일에는 이례적으로 박 후보가 직접 정책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기본 공약은 마무리됐다. 아주 환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을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공약에는 ‘무상급식, 보육, 의료 및 반값 등록금’ 등 민주당의 3+1 정책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순 “난 정신적으로 민주당원”

한편 박 후보는 오전 민주당 손학규 대표, 박영선 의원과 함께 서울시의회에서 민주당 소속 시의원 4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의 지원을 요청했다. 일부 시의원이 입당을 거절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자 박 후보는 “나는 정신적으로 민주당원이며 시장이 된다고 해도 절대 딴살림을 차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한 방송 인터뷰에서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이긴 다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에게 경과를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이메일을 보냈고, (안 원장으로부터) 위로하고 격려하는 메일을 한번 받았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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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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