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 탑승 피랍 佛유조선, 해적에게서 풀려나

한국선원 탑승 피랍 佛유조선, 해적에게서 풀려나

입력 2013-02-06 00:00
수정 2013-02-06 1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외교부 “한국인 선원 건강”

대서양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프랑스 해운회사 소속 유조선이 5일(현지시간) 풀려났다고 외교통상부가 6일 밝혔다.

룩셈부르크 선적인 가스코뉴호에는 피랍 당시 한국인 선원인 김모(44)씨도 화물감독관 자격으로 탑승한 상태였다.

외교부는 “김씨가 오늘 오전 5시께 자신이 소속된 한국회사에 유선으로 연락해 가스코뉴호가 해적에게서 석방돼 연안을 항해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왔다”며 “김씨는 자신의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납치 목적이 선박의 기름 절취였던 것 같다”면서 “최근 그 지역에서 유사한 범죄가 2~3건 발생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사건 해역 주요국 당국과 계속 협조하면서 김씨 신병을 확보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가스코뉴호는 3일 코트디부아르 경제중심지 아비장을 출발해 이동 중에 통신이 두절됐다.

배에는 김씨 외에 중국인 1명 등 선원 19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