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2… 2곳 우세한 새누리가 ‘불안한 과반’ 걱정하는 까닭은

재보선 D-2… 2곳 우세한 새누리가 ‘불안한 과반’ 걱정하는 까닭은

입력 2013-04-22 00:00
수정 2013-04-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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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말 유세 총력전

4·24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주말인 21일 후보들이 총력전을 벌인 가운데 재·보선 지역구 3곳 가운데 새누리당이 2곳, 무소속이 1곳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24 재·보궐 선거를 사흘 앞둔 21일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유력 후보들이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가 상계동 한일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엄지 손가락을 펴보이며 유세를 하고 있다(왼쪽).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가 상계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가운데).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상계동 당고개공원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4·24 재·보궐 선거를 사흘 앞둔 21일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유력 후보들이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가 상계동 한일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엄지 손가락을 펴보이며 유세를 하고 있다(왼쪽).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가 상계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가운데).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상계동 당고개공원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이 경우 정당별 의석 분포는 새누리당이 현재 152석에서 154석으로, 무소속은 6석에서 7석으로 늘어난다. 민주당은 127석, 진보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은 각각 6석으로 의석수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새누리당으로서는 ‘불안한 과반’이라는 분석이다. 10월 재·보선에는 현역 의원이 항소심에서 벌금 80만원으로 감형된 경기 성남중원과 서울 서대문을 지역 등을 제외하고 11곳 정도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새누리당의 의석이 9석이나 돼 일시적으로 여소야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여소야대 정국이 되면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과 국회와의 관계 설정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

이와 관련,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오찬 간담회에서 “4월보다는 10월 재·보선이 문제”라면서 “자칫하면 과반이 무너질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서 사무총장은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에 대해서는 “보통 재·보선 투표율이 40% 정도인데 8%가 미리 투표해 재·보선 당일 32%만 나올지, 사전투표율 8%를 더해 48%가 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3-04-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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