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NLL 포기발언 여부 확인돼야 하는 것”

민주당은 22일 여야가 국가기록원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없다고 최종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 23일부터 국회에 제출된 정상회담 사전 준비 문서 및 사후 이행문서를 열람할 것을 주장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논란의 핵심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북방한계선) 포기 발언을 했는지 여부가 확인돼야 하는 것이므로 그동안 계속 지적한대로 국회에 이관된 사전 준비 문서 및 사후 이행문서 열람하는 게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새누리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민주당은 내일 단독으로라도 열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대통령기록관의 (대통령기록물) 인수관리시스템에 치명적이고 중대한 부실이 확인됐고 그 결과 회담록이 대통령기록관에 이관되지 않았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라면서 “따라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당초 “대화록을 찾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정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