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 노동계 비중 축소 개편 논란

노사정위, 노동계 비중 축소 개편 논란

입력 2013-07-30 00:00
수정 2013-07-30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첫 회의… 청년·여성 등 추가

민주노총의 탈퇴 이후 뚜렷한 성과 없이 운영돼 ‘식물위원회’라는 비판을 받아온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가 노동계의 비중을 되레 축소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29일 노사정위원회 본위원회가 서울 여의도 노사정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려 김대환(왼쪽 다섯 번째) 노사정위원장과 현오석(왼쪽 여섯 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엄현택 노사정위 상임위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희범 한국경총 회장,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 위원장, 현 부총리,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김태기 단국대 교수.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29일 노사정위원회 본위원회가 서울 여의도 노사정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려 김대환(왼쪽 다섯 번째) 노사정위원장과 현오석(왼쪽 여섯 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엄현택 노사정위 상임위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희범 한국경총 회장,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 위원장, 현 부총리,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김태기 단국대 교수.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지난달 25일 김대환(64) 위원장이 취임한 노사정위는 29일 여의도 위원회 회의실에서 현 정부 들어 첫 본위원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운영계획 보고안건 1건과 일자리위원회 구성 등 3개 심의안건을 의결했다.

우선 노사정위는 중소기업과 청년·여성 등 참여주체를 확대하고 논의 의제도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한 운영안을 보고했다. 현재 본위원회는 노사정위에서 김 위원장과 엄현택 상임위원이, 정부 측에서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노동계는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이, 경영계는 이희범 한국경제인총연합회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이, 공익위원으로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노동계 위원은 한 자리가 더 있지만 1999년 민주노총의 노사정위 탈퇴로 여전히 공석이다.

노사정위는 현 상황에서 조직 개편을 통해 본위원회에 청년·여성 대표자 2명, 중소·중견기업 대표 2명, 보건복지부 장관, 학계·시민사회 대표 4명 등 총 9명을 추가하기로 했다. 경제·사회 주체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논의 의제를 노동 정책 중심에서 산업·경제·사회 부분으로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노사정위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김 위원장이 그동안 언론을 통해 민주노총의 참여를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정작 공식적인 참여 요청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2013-07-30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