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리 정부에 ‘후쿠시마 오염수 자료’ 추가제공

日, 우리 정부에 ‘후쿠시마 오염수 자료’ 추가제공

입력 2013-09-16 00:00
수정 2013-09-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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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요청자료 대부분 와”…정부, 추가요청 검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 오염수 유출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요청 자료를 추가로 제공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16일 “일본이 최근 우리측이 요청한 자료에 대해 추가 답변을 보내왔다”면서 “일단 우리가 지난달 요청한 자료는 대부분 다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국내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난달 19일 일본에 후쿠시마 원전사고 오염수 유출 관련 자료 제공을 요청했다.

일본은 우리가 문의한 24개 항목 가운데 15개 항목에 대해 지난달 28일 1차로 답변 자료를 우리측에 제공했으며 나머지 항목에 대한 답변 자료가 이번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를 통해 이들 자료를 요청한 해양수산부,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은 일본이 제공한 답변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일본 정부가 대외적으로 밝힌 것과 다른 내용은 자료상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자료 분석 결과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일본에 추가 자료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고위당국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일본의 상황과 우리측에 온 자료 사이에 차이가 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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