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자회담 문제, 중지 모으는 과정 계속”

정부 “6자회담 문제, 중지 모으는 과정 계속”

입력 2013-11-07 00:00
수정 2013-11-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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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핵 6자회담의 재개 조건 등을 놓고 진행중인 참가국들 간의 논의와 관련, 7일 “중지를 모아가는 과정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누가 이야기하고 누가 거부했다는 표현보다는 중지를 모아가는 과정에 있고 이 과정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중국의 중재안을 거부했다는 표현보다는 현재 3국(한미일)간, 또 관련 국가들 간에 실질적 (북한의 비핵화) 진전을 이룰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아직은 완전한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뉴욕타임스의 ‘미국 국가안보국(NSA) 문건에 한국이 미국의 주요 정보 수집대상 국가에 포함됐다’는 보도 이후 미국에 해명을 요구한 것과 관련, “(미국으로부터) 아직 추가적인 입장표명이 있다고는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가 지금까지의 관행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재검토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고 우리 측에 대해서 설명이 있을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일본 재개가 “한국인 강제 징용피해자들에 대한 한국 법원의 배상판결로 양국 경제 관계 훼손이 우려된다”고 밝힌 것과 관련, 조 대변인은 “소송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진행 추이를 좀 더 지켜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민간 경제단체들이 한일간 경제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는 희망을 표명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우리 정부도 양국간 경제관계가 계속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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