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北사격 NLL이남 떨어지면 원칙따라 대응”

朴대통령 “北사격 NLL이남 떨어지면 원칙따라 대응”

입력 2014-04-29 00:00
수정 2014-04-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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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안보실장, 위기관리센터서 상황 통제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에서 벌어진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과 관련, “북한이 사격을 해 그 포탄이 NLL 이남으로 떨어지면 원칙에 따라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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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백령도·연평도 인근 NLL서 동시 사격훈련
北, 백령도·연평도 인근 NLL서 동시 사격훈련 북한이 29일 오후 2시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이 쏜 포탄이 백령도와 연평도에 떨어질 것에 대비해 F-15K 등 전투기 4대를 긴급 출격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3월 북한 노동신문이 김정은 위원장이 연평도와 백령도 타격과 관련된 포병부대의 사격훈련을 지도했다며 공개한 것이다.
연합뉴스
이는 군통수권자인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 북한의 포탄이 NLL 남쪽으로 떨어지는 상황을 대비해 우리군에 대응사격을 지시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한이 우리 측에 사격훈련을 통지한 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이러한 사실을 보고받고 “우리 주민과 어민들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또 김 실장은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이 시작된 이날 오후 2시부터 위기관리센터에서 상황을 모니터하며 통제하고 있다고 민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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