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부부, 과일농장·공장 시찰…”수확고 높여야”

北 김정은 부부, 과일농장·공장 시찰…”수확고 높여야”

입력 2014-06-05 00:00
수정 2014-06-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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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과일 생산해 인민들에게 보내주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평양의 대동강과수종합농장과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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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부부, 과일농장ㆍ공장 시찰
北 김정은 부부, 과일농장ㆍ공장 시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평양의 대동강과수종합농장과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이 농장과 공장은 김 제1위원장이 후계자 시절이던 2011년 7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현지지도한 곳이다.

김 제1위원장은 “농장에서 더 많은 과일을 생산해 인민들에게 보내줌으로써 장군님(김정일)의 영도 업적을 길이 빛내나가야 한다”며 “생산을 결정적으로 늘리자면 과일의 정보당 수확고를 부단히 높여야 한다”고 독려했다.

또 “과수와 축산, 축산과 과수의 고리형 순환생산체계를 효과적으로 이용해 과수원의 지력을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며 “농장과 과수 연구 부문의 역할을 더욱 높여 과일 생산의 과학화, 현대화, 집약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동강과수종합농장에 오니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간절해진다”며 ‘사과꽃 피워놓고 아뢰면 또 오실까’라는 가사를 인용하기도 했다.

김 제1위원장은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에서도 “공장에서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해야 인민들에게 더 많은 과일가공품을 안겨주시기 위해 마음쓰시던 장군님의 염원을 현실로 꽃피울 수 있다”며 증산을 독려했다.

김 제1위원장의 이번 현지지도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리재일·최휘 당 제1부부장이 동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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