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강원 고성지역에 ‘진돗개 하나’ 발령

軍, 강원 고성지역에 ‘진돗개 하나’ 발령

입력 2014-06-22 00:00
수정 2014-06-2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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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 후 탈영 병장 도주로 차단 위해

국방부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탈영자의 도주로 차단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현재 해당 부대는 부대 전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해 사고자의 도주로를 차단하고 경계를 강화하는 등 사고자 신원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전날 밤 임모 병장이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임 병장은 K-2 소총 1정과 실탄 60여 발을 소지하고 부대를 이탈해 군이 수색 및 체포작전을 벌이고 있다.

‘진돗개’는 무장공비 침투 등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방어 준비태세로 연대장급 이상 지휘관이 발령할 수 있다.

평소에는 ‘셋’을 유지하다가 북한군의 침투가 예상되면 ‘둘’로 올라가고, ‘하나’는 적의 침투 흔적 및 대공 용의점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내려진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건 발생 후 즉각적으로 전방 철책을 정밀 점검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사건 현장 보존 및 부대 안정을 위한 제반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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