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 당 비서, 김기남 비서보다 앞서 호명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완공된 평양 육아원·애육원을 현지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北 김정은, 완공된 평양 육아원·애육원 시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완공된 평양 육아원·애육원을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팡이를 짚고 육아원·애육원을 둘러보는 김 제1위원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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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완공된 평양 육아원·애육원 시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완공된 평양 육아원·애육원을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팡이를 짚고 육아원·애육원을 둘러보는 김 제1위원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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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완공된 평양 육아원·애육원 시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완공된 평양 육아원·애육원을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팡이를 짚고 육아원·애육원을 둘러보는 김 제1위원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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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제1위원장은 지난 2월 초 평양시내 기존 육아원·애육원을 방문했을 때 대동강변에 현대적인 고아양육시설을 새로 지으라고 지시했으며 6월과 8월 두 차례나 이곳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의 육아원·애육원 방문에 최룡해·김기남 노동당 비서,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마원춘 국방위 설계국장과 건설부대 지휘관인 로경준·김진근이 안내했다고 전했다.
최룡해 비서는 지난 14일(보도날짜) 김 제1위원장이 40일간의 칩거를 깨고 공개활동을 재개한 이후 이번 육아원·애육원 방문까지 총 7차례의 공개활동을 모두 수행한 유일한 인물이다.
특히 중앙통신은 이날 김 제1위원장의 수행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최 비서를 김기남 비서보다 먼저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 비서가 지난 5월 군 총정치국장에서 물러나 당 비서로 복귀한 이후 북한 매체에서 그의 이름이 김 비서보다 먼저 소개되기는 처음이다.
한편 마원춘 설계국장이 김 제1위원장을 수행한 것은 지난 8월 18일(보도날짜) 연풍과학자휴양소 건설현장 시찰을 수행한 이후 2개월여만이다.
통신은 “평양 육아원·애육원은 원수님(김정은)의 후대사랑, 미래사랑이 집약적으로 구현돼 있는 사랑의 결정체”라며 김 제1위원장이 당창건 기념일(10월 10일)까지 공사를 끝낼 수 있도록 모든 문제를 우선으로 풀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평양 육아원·애육원에는 보육실, 운동실, 지능놀이실, 치료실 등 250여 개의 방이 있고 야외·실내 물놀이장과 공원, 여러 가지 유희·오락시설과 비품이 잘 갖춰져 있다고 소개했다.
여전히 지팡이를 짚은 김 제1위원장은 평양 육아원·애육원을 둘러보며 “선군시대의 걸작품”이라며 만족을 표시하고 “이런 시설을 꾸려놓은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원아들을 잘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보육교사의 책임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곳 건설을 맡은 제267군부대를 두고 “건설교육자부대가 (남)다르다”며 최고사령관 이름으로 감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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