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이승만은 국부…상응하는 예우하도록 노력”

김무성 “이승만은 국부…상응하는 예우하도록 노력”

입력 2015-07-17 16:06
수정 2015-07-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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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주기 추모식 참석…野지도부 “초청 안해 불참”정의장 “이승만 없었다면 건국과 전쟁극복·산업화 불가능했을지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우리 후손들은 이승만 대통령의 흠결을 파헤치고 드러내는 데만 골몰했을 뿐 그의 역사적 공로를 인정하는 데는 몹시 인색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제50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성숙과 함께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성숙해져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국가는 존재해도 국부는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이제 국부를 국부의 자리로 앉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국 대통령을 자랑스러워 하는 것이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의 출발”이라며 “이승만 대통령은 1948년 8월15일 새벽에 대한민국을 세운 분이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삼가 존경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 건국은 새로운 비전과 빛나는 예지, 지혜로운 정치력과 과감한 결단력을 갖춘 예외적 리더십을 필요로 했다”면서 “이승만 대통령은 이 모든 자질을 갖춘 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산주의를 물리치고 한미 동맹을 통해 가장 강력한 국방체제를 구축하기까지 이승만 대통령은 용기와 슬기를 발휘했다”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을 가능케 한 이 나라의 모든 얼개는 이승만 대통령의 손으로 놓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승만 대통령이 안 계셨으면 우리나라 건국이 안 됐고, 우리나라 건국이 안 됐으면 우리는 지금 공산 치하에 있어야 된다”면서 “ 그래서 이승만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건국하신 우리 국민의 국부이고, 그에 상응하는 예우가 이제 돼야 한다. 그것을 위한 노력을 지금부터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의화 국회의장도 추모사에서 “정말 아무것도 없던 시절 (이승만) 박사님과 제헌 의회 의원들은 애국심과 열정만으로 독립국가 대한민국의 국체를 만들어줬다”면서 “청년기부터 일편단심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전력을 다하셨고, 광복 이후에는 제헌 의회 의장이자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셨다”고 평가했다.

정 의장은 “우리에게 박사님처럼 용기 있고 지혜로운 큰 지도자가 없었다면 대한민국의 건국과 전쟁 극복, 산업화 시작은 불가능했을지 모른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이홍구 정원식 전 국무총리 등도 참석했다.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새정치연합은 추도식을 주관하는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로부터 초청을 받지 못해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 관계자는 “주최 측도 이미 야당 지도부가 불참하리라 생각하고 계획을 짰다고 한다”며 “이제까지 야당 대표들이 참석한 사례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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