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주 노동개혁법안 당론 발의 방침…“대타협해야”

與, 내주 노동개혁법안 당론 발의 방침…“대타협해야”

입력 2015-09-11 10:56
수정 2015-09-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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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대타협 마지막까지 노력해달라”

새누리당은 11일 “노사정 대화의 테이블에서 희망의 불꽃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와 마찬가지로 노동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거듭 촉구했다.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학수고대했던 노사정 대타협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면서 “구직 청년들의 땀을 닦아줄 가을바람 같은 희소식을 기대했지만 매우 안타깝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노동선진화를 통해 경제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는 새누리당과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다음주 의원총회를 열어 근로기준법, 파견근로자보호법, 기간제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등 5개 노동선진화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 대변인은 “일자리가 복지인 시대”라면서 “노동선진화는 고용절벽에 절망하는 청년들과 낡은 관행에 상처받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위한 한 줄기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대자동차 파업과 조선업종 노조의 연대파업을 언급한 뒤 “희망의 빛줄기마저 차단해 버리는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아직 노동선진화를 위한 대타협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노사정 모두 조금씩 양보해서 노동개혁에 동참하는 길만이 청년에게 많은 일자리를 주고 나아가 대한민국 건강한 미래를 담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사무총장은 특히 “많은 국민이 노동개혁의 필요성에 절감하면서 노사정 대화 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입장차가 있으나 양보와 타협으로 이번 주말까지는 반드시 결론을 내는 희망찬 소식을 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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