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후 첫 외국방문 황총리, 프랑스서 ‘창조경제 전도사’

취임후 첫 외국방문 황총리, 프랑스서 ‘창조경제 전도사’

입력 2015-09-18 09:24
수정 2015-09-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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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佛경영자회의에서 ‘창조경제’ 홍보…”신성장동력”총리 회담에서도 창조경제 프로그램 적극 협력 합의

프랑스를 공식 방문 중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창조경제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섰다.

취임 후 첫 외국 방문에 나선 황 총리의 창조경제 행보는 17일 한국-프랑스 최고경영자 회의에서부터 시작됐다.

황 총리는 축사의 대부분을 창조경제에 대한 홍보에 할애하며 “창조경제는 무한한 창의성과 상상력이 기술, 문화, 산업과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신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프랑스 양국은 산업과 문화의 융·복합, IT와의 접목 등을 통한 창조경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11월 창조경제 포럼에서는 양국의 ICT(정보통신기술)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창조경제 포럼은 올해 11월5일 파리에서 열린다. 한국과 프랑스 문화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 문화교류, 콘텐츠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총리의 창조경제 행보는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와의 양국 총리 회담으로 이어졌다.

특히 발스 총리가 창조경제에 적극 호응하면서 양국 총리는 ‘창조경제’를 고리로 손을 맞잡았다.

발스 총리가 먼저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는 ‘프렌치 테크 티켓’ 등 ‘프랑스판 창조경제’를 적극 소개하자, 황 총리 역시 “한국은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어 혁신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두 총리는 양국 창조경제 프로그램에는 공통점이 많다면서 양국 프로그램을 접목해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황 총리는 프랑스내 대표적인 혁신 기업인 ‘다쏘시스템’을 찾아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쏘시스템은 세계적인 3D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1997년 한국 지사를 설립했고, 2010년에는 대구 조선해양산업 연구개발센터 설치를 위해 670억원을 투자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에델 스텐 다쏘시스템 이사장으로부터 기업 설명을 듣고, “다쏘시스템과 한국 기업이 협업을 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바란다”며 “다쏘시스템이 양국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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