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투표용지 분류 한창
4·13총선을 9일 앞둔 4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한 인쇄소에서 직원들이 출력된 투표용지를 분류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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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일 선상투표에 이어 8, 9일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이유에서다. 이번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의 5분의 1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동아일보에 따르면 사전투표의 결과가 최종투표 결과와 90% 정도 일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전투표의 결과가 총선에 앞서 1차 승부처라는 얘기다.
동아일보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기초단체장 선거를 기준으로 사전투표와 최종투표 결과를 전수 분석했다.
그 결과 기초단체 222곳(총 226곳 중 4곳은 무투표 당선) 가운데 202곳(90.9%)에서 사전투표의 승자가 최종 당선까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에서는 순위가 밀렸다가 투표일 당일 판세를 뒤엎은 지역은 20곳(9.1%)에 불과했다.
또 사전투표 당시 득표율과 최종 득표율의 차이는 평균 3.2%p 밖에 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전투표 결과와 본투표 결과가 거의 일치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도권 당선자의 사전투표와 최종득표율 차이는 평균 3.0%p로 전국 평균보다 더 작았다.
매체는 이와 관련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수도권에서는 사전투표 결과가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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