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강남역 묻지마 살인’ 추모 현장 다녀와 “다음 생엔 남자로…슬프다“

문재인, ‘강남역 묻지마 살인’ 추모 현장 다녀와 “다음 생엔 남자로…슬프다“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5-18 21:01
수정 2016-05-18 21: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전 대표, ‘강남역 묻지마 살인’ 추모 관련 트위터
문재인 전 대표, ‘강남역 묻지마 살인’ 추모 관련 트위터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여성혐오로 인한 끔찍한 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해 추모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모 장소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1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남역 10번 출구 벽면은 포스트잇으로 가득했습니다”면서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라고 적힌 포스트잇 내용을 소개했다.

문 전 대표는 그러면서 “슬프고 미안합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남겼다.

문 전 대표는 보좌진과 동행하지 않은 채 홀로 추모 장소에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여성들이 자신을 무시했다”면서 여성혐오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