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0일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된 상시 청문회 개최를 가능하게 한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 “의미있는 변화를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법 통과로 20대 국회부터는 상시청문회가 가능해졌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일명 신해철법)’ 통과에 대해 환영하면서 “법을 만들거나 고칠 때 국회의원이나 정당의 유불리를 떠나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지가 유일한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상 종료된 19대 국회에 대해 “옛날 로마에서는 개선장군이 승전보를 울리며 시가행진할 때 행렬 뒤에 따르는 노예가 큰 소리로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라틴어)’를 외쳤다. 겸손하게 행동하란 의미가 담긴 말이다”라며 “20대 의원들에게 메멘토 모리의 경구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피해자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특정 지역, 특정 종교, 특정 성(性), 특정 피부색을 비하하고 혐오하며 물리적 정신적 폭력을 가하는 것은 공동체의 존립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이런 증오범죄의 싹이 자라날 수 없도록 우리 사회의 토양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 또한 정치가 해야 할 책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막말, 추태, 편 가르기 등으로 오히려 사회적 갈등을 키워나간 측면은 없는지 자문해봐야 한다”면서 “20대 국회는 잔혹한 범죄가 근절돼 어린이, 여성, 어르신, 이주민 등 약자가 폭력과 불행을 당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법 통과로 20대 국회부터는 상시청문회가 가능해졌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일명 신해철법)’ 통과에 대해 환영하면서 “법을 만들거나 고칠 때 국회의원이나 정당의 유불리를 떠나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지가 유일한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상 종료된 19대 국회에 대해 “옛날 로마에서는 개선장군이 승전보를 울리며 시가행진할 때 행렬 뒤에 따르는 노예가 큰 소리로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라틴어)’를 외쳤다. 겸손하게 행동하란 의미가 담긴 말이다”라며 “20대 의원들에게 메멘토 모리의 경구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피해자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특정 지역, 특정 종교, 특정 성(性), 특정 피부색을 비하하고 혐오하며 물리적 정신적 폭력을 가하는 것은 공동체의 존립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이런 증오범죄의 싹이 자라날 수 없도록 우리 사회의 토양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 또한 정치가 해야 할 책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막말, 추태, 편 가르기 등으로 오히려 사회적 갈등을 키워나간 측면은 없는지 자문해봐야 한다”면서 “20대 국회는 잔혹한 범죄가 근절돼 어린이, 여성, 어르신, 이주민 등 약자가 폭력과 불행을 당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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