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당대회 일정 변경 검토…8일 선관위 소집

한국당, 전당대회 일정 변경 검토…8일 선관위 소집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2-06 13:47
수정 2019-02-06 13: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차 북미정상회담과 겹치자 ‘컨벤션 효과’ 저하 우려

자유한국당은 차기 지도부를 뽑는 2·27 전당대회 날짜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겹치자 전당대회 날짜 변경을 검토키로 했다.

당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6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국민적 관심사이자 당의 터닝포인트가 될 전당대회가 북미회담에 밀리면 의미가 없어진다”면서 “당 사무처에 내일(7일) 회의를 열어 날짜를 당기거나 미루는 것을 실무적으로 논의해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무진 보고가 들어오면 8일 선관위 회의를 소집해 논의하려고 한다”면서 “장소나 방송 중계, 후보자들의 입장도 있고 해서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당장 결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전당대회를 통해 최근 김경수 경남지사·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법정 구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부각하는 동시에 문재인정부의 외교·안보, 경제 정책을 비판함으로써 당 지지율을 올리는 이른바 ‘컨벤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일정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당권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면서 일부 여론조사에 당 지지율이 20% 후반대로 최순실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이미 전당대회 장소를 결정한 데다 각 주자 간 이해득실에 대한 셈법이 달라 일정 변경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