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개발, 국경 없는 연대를”

“코로나 백신 개발, 국경 없는 연대를”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20-07-08 22:30
수정 2020-07-09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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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IVI 4대 명예회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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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오른쪽 두 번째) 여사가 8일 서울 관악구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열린 ‘IVI 연대·협력의 날’ 행사에 참석한 뒤 임상검체분석실에서 연구진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실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김정숙(오른쪽 두 번째) 여사가 8일 서울 관악구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열린 ‘IVI 연대·협력의 날’ 행사에 참석한 뒤 임상검체분석실에서 연구진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실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8일 “백신과 치료제를 둘러싼 자국 이기주의적인 움직임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관해서는 국제적인 연대가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서울대 연구공원 내 국제백신연구소(IVI) 본부에서 열린 ‘백신, 한 방울의 기적-IVI 연대·협력의 날’ 행사에서 “코로나 백신 개발은 인류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렇게 밝혔다.

행사는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IVI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IVI는 1997년 한국이 최초로 유치한 국제기구다. 김 여사는 이날 IVI 한국후원회 4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고 이희호 여사, 권양숙 여사, 김윤옥 여사 등 역대 대통령의 부인이 명예회장을 맡아 왔다.

김 여사는 평등 증진과 빈곤 퇴치 등을 위한 IVI의 노력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면서 “세계는 지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험해 보지 못한 위기를 맞았다”며 “백신을 준비하지 못한 인류는 커다란 고통과 슬픔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국경 없는 백신 연대를 위해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IVI와 함께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 여사는 장티푸스 백신 연구시설과 코로나19 백신 연구시설 등을 둘러보고 연구진을 격려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20-07-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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