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김명수 법원 인사에 “내 편 넣어 승부조작하는 것”

주호영, 김명수 법원 인사에 “내 편 넣어 승부조작하는 것”

이근홍 기자
입력 2021-02-19 11:56
수정 2021-02-19 11: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어느 판사에게 어떤 결과 나올지 예단하는 일 생겨”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9일 김명수 대법원장 하에서 이뤄지고 있는 법원 인사에 대해 “내 편을 심판으로 넣어서 승부를 조작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법농단 재판을 담당하는 윤종섭 부장판사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판을 맡은 김미리 부장판사가 서울중앙지법에 통상적인 부임 기간인 3년을 넘어 각각 6년과 4년씩 재임하는 것을 예로 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절망적인 것은 이제 국민들이 내 사건이 어느 검사, 어느 판사에게 배당됐을 때 어떤 결과 나올 거라 미리 예단하는 일이 생겼다는 것”이라며 “공정을 잃은 수사와 재판은 국가공권력의 외형을 빌린 폭력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