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국회 본청 앞 소상공인 농성장을 방문해 서명을 하고 있다. 2021. 4. 26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황 전 대표는 류 의원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분발하겠다”고 쓰자, 댓글에 “불쾌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의원님을 왜 몰랐겠나”라면서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젊은 의원이 씩씩하게 국민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고맙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항상 응원한다”고 썼다.
앞서 황 전 대표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의 천막농성을 격려하려 국회에 발걸음 했다. 황 전 대표가 국회를 찾은 것은 지난해 4월 총선 패배 이후 약 1년 만이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의 손실보상 소급적용 입법을 요구하며 천막농성 중이던 최 의원은 “여야 의원들 100여명이 서명을 했다”며 황 전 대표에게 방명록 서명을 요청했다. 그 때 황 전 대표는 방명록에 이름을 올린 류 의원의 이름을 보고 “류호정은 어디 의원이에요”라고 물어 주변 인사들을 당황케 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1.2.3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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