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 속에 넘버2 유니폼”…조국, 연일 윤석열 때리기

“양복 속에 넘버2 유니폼”…조국, 연일 윤석열 때리기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6-04 14:25
수정 2021-06-04 14: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검찰총장 시절부터 양복 안에 백넘버 2번 옷을 입고 있지 않았느냐”. 조국이 SNS에 공유한 만평
“검찰총장 시절부터 양복 안에 백넘버 2번 옷을 입고 있지 않았느냐”. 조국이 SNS에 공유한 만평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연일 윤 전 총장을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을 향해 “검찰총장 시절부터 양복 안에 백넘버 2번 옷을 입고 있지 않았느냐”고 비판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후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의 뒷모습을 그린 만평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림에서 윤 전 총장은 빨간색 ‘국민의힘’ 운동복을 입고 있다. 검찰총장 시절부터 국민의힘 성향의 인물이었다는 조 전 장관의 주장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자신과 가족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당시 윤 총장이 이끌던 검찰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무리한 수사를 펼쳐왔다며 비난을 이어온 바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한편, “윤석열 대선준비팀 뜬다”란 말이 나오는 가운데, 앞서 강원도에서는 시민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은 윤 전 총장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윤 전 총장 측은 국민의힘 입당설에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