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총선기획단, “현역 하위 20% 공천배제 검토...청년·여성 배려도”

與 총선기획단, “현역 하위 20% 공천배제 검토...청년·여성 배려도”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3-11-08 18:01
수정 2023-11-08 18: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이 8일 당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현역 의원 하위 20% 컷오프(공천 배제)’ 제안을 “공천 과정에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천 과정에서 청년·여성을 배려하는 문제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총선기획단장인 이만희 사무총장은 이날 첫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타임라인에 따라 그런 문제를 논의해나갈 예정”이라며 “혁신위가 제안한 안을 공천 과정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절차대로 룰 세팅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미지 확대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민 마음 총선기획단 1차 회의에서 이만희 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민 마음 총선기획단 1차 회의에서 이만희 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울러 이 사무총장은 “기존에 정치를 오래 했던 분과 새롭게 출발하는 청년이나 여성분들이 출발선상 라인이 얼마큼 갭 없이 되도록 같은 선상에서 출발할 수 있는지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 당이 가진 청년과 여성들에 대한 배려도 충분히 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대통령실이나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에 대한 경선 실시 여부, 전략공천 비율 등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다만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사무총장은 “호불호와 친소관계, 사심은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이기는 공천, 공정한 공천, 질서 있는 공천 등 3가지 공천 원칙을 확인했다.

그는 또 “국민 눈높이에서 벗어나는 줄 세우기 챙겨주기 공천은 없을 것”이라면서 “누구나 훌륭한 룰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공정한 운동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주먹구구식 베일에 가려진 밀실 공천도 없을 것이다.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결과를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