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병합100년 담화 요지

日 총리 병합100년 담화 요지

입력 2010-08-10 00:00
수정 2010-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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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는 10일 담화를 통해 “식민지 지배가 가져온 많은 손해와 고통에 대해 다시 한 번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의 기분을 표명한다”고 밝힐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간 총리는 또 사할린 잔류 한국인에 대한 지원과 강제 징용자 유골 반환에 대한 협력, 궁내청이 보관한 조선왕실의궤를 인도하겠다는 뜻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교도통신이 보도한 총리 담화 요지.

「올해는 일한(한일)병합조약 체결로부터 100년에 해당한다. 식민지 지배가 가져온 많은 손해와 고통에 대해 다시 한 번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의 기분을 표명한다.

앞으로의 100년을 응시하며, 미래지향적인 일한 관계를 구축하고, 사할린 잔류한국인에 대한 지원과 조선반도(한반도) 출신자의 유골 반환 지원 등 인도적인 협력을 앞으로도 실시한다. 한반도 유래의 도서를 인도한다.

일한의 경제적인 연계는 강고하며 양국민의 친근감과 우정은 이전에 없을 정도로 강화되고 있다.

일한은 21세기에 있어서 양국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다.

이 커다란 역사의 단락을 계기로 양국간의 유대가 더욱 깊고, 단단한 것이 되도록 강하게 희구하며,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의한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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