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고려여행사, “北 빵공장 설립 지원”

영국계 고려여행사, “北 빵공장 설립 지원”

입력 2012-04-08 00:00
수정 2012-04-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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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북한 어린이 사랑’과 북한 내 26개 빵공장 건립 계획”

영국인들이 중국 베이징에서 운영하는 고려여행사가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고려여행사는 최근 영국의 대북 지원단체인 ‘북한 어린이 사랑 Love North Korean Children’과 함께 북한의 고아들을 돕기 위한 사업을 시작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밝혔다.

고려여행사는 “북한을 관광한 고객들로부터 어떻게 북한의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아 이런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여행사는 현재 북한에서 4개의 빵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북한 어린이 사랑’과 함께 앞으로 북한 내 26개 도시에 빵공장을 세우고, 보육원(고아원)도 운영하면서 이들을 자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여행사는 ‘고려 사리원 빵공장 호소’ 란 제목으로 “1.5 유로(미화로 2달러) 정도면 어린이 한 명을 한 달 간 먹일 수 있다”며, “모든 비용은 여행사와 정부가 아닌 빵공장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고려여행사는 “북한 어린이 사랑 이 최근 어린이 5천 명을 지원할 네 번째 빵공장을 사리원에 세웠지만, 자금 부족으로 가동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공장을 한 달 간 가동하는 데 밀가루와 석탄 구입 등에 7천 유로(미화로 9천1백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여행사와 함께 인도적 사업을 펼치고 있는 ‘북한 어린이 사랑’은 한국계 영국인 이기호 (조지 리) 목사가 설립했으며, 라선과 평양, 향산에 이어 사리원에 빵공장을 세웠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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