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중 ‘대한미국 대통령’이라는 방명록을 남긴 것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실수가 맞다’고 2일 말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 앞서 쓴 방명록에 나라 이름을 잘못 쓰는 실수를 했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한미동맹, 평화와 번영을 위한 위대한 여정! 2017. 6. 29 대한미국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었다. ‘민’ 자에 받침(ㄴ)을 빠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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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 참석해 쓴 방명록에 ‘한미동맹, 평화와 번영을 위한 위대한 여행! 2017. 6. 29 대한미국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서명을 남겼다. 워싱턴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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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 참석해 쓴 방명록에 ‘한미동맹, 평화와 번영을 위한 위대한 여행! 2017. 6. 29 대한미국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서명을 남겼다. 워싱턴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그러나 이 실수가 알려지자 일부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해당 사진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라고 제대로 적었는데 일부 언론이 이를 ‘대한미국’이라고 고쳐 ‘가짜뉴스’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과 함께 ‘대한민국’이라고 제대로 적힌 방명록 사진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퍼져나갔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해프닝에 대해 “대통령이 실수하신 게 맞다”며 “대통령도 현지에서 ‘실수입니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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