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교육 “자율고 부정입학 학부모 고발”

安교육 “자율고 부정입학 학부모 고발”

입력 2010-02-26 00:00
수정 2010-02-26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율형 사립고 편법입학 파문과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연루된 학부모들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자율고 지정 취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2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전국 16개 시·도교육감 긴급회의에서 최근의 자율고 편법합격 사태와 관련, “불법 수단을 동원해 학생을 채우려고 한 교장과 책임자는 엄중한 제재를 받을 것이고, 학부모도 고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26일 공식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자율고 부정입학자 규모가 250명에 이른다는 관측이 나왔다. 당초 예상치를 크게 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당초 “250명쯤 된다.”고 했다가 뒤늦게 “선의의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250명은 확정된 숫자가 아니다.”라고 말을 바꿨다. 사태가 확대되자 시교육청은 오후 서울 시내 13개 자율고 교장단을 소집,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처럼 시교육청의 부정입학자 파악이 더딘 것은 학교장 추천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시교육청은 직전 분기 건강보험료 납부 내역 등을 근거로 부적합자를 추릴 계획이지만, 학부모들은 불합리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율고가 성적 우수자를 뽑기 위해 학교장 추천제를 악용했는지를 규명하는 것도 과제다. 중학교 내신 상위 50% 학생 중 추첨으로 신입생을 선발해야 하는 자율고가 학교장 추천제를 이용해 성적 우수자를 모으려 한 정황이 없지 않다. S자율고의 경우 전교 1, 2등 학생이 모두 학교장 추천으로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을 통해 입학했다. 교육계에서는 이런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수색로변 DMC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 옆에 위치한 ‘가재울 맨발길’ 약 450mm 구간의 황톳길 정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맞은편 철길 주변에는 반려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지역이다. 그동안 가재울 맨발길은 나무뿌리, 돌부리, 모래 등으로 인해 맨발로 걷기에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맨발 걷기가 큰 인기를 얻으며 서대문구 안산 등 여러 곳에 맨발길이 조성됐지만, 가재울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주민들로부터 다수의 민원을 받아 맨발길 정비를 강력히 종용하였고, 이번 정비를 통해 맨발길은 황토 30%와 마사토 70%를 혼합해 걷기 좋게 개선됐으며, 주변 녹지 환경 정비와 간이 운동 시설, 벤치 등이 새롭게 설치되어 앞으로 가재울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시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의 역할은 정책 개발과 더불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강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홍희경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0-02-26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