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5일 서울 논현동 유흥주점 업주와 경찰관·공무원의 유착의혹 수사와 관련,브리핑을 통해 “공무원의 비호 없이 장기간 불법행위를 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의 이런 언급은 유흥주점의 뒤를 봐준 경찰관 또는 공무원이 있을 것으로 보며,수사 결과 유착이 확인되면 관련자를 적극적으로 사법처리하겠다는 뜻이다.
경찰은 일단 조직내 유착의혹부터 규명하기 위해 16일부터 최근 1년 동안 업주 이모(39)씨와 통화한 것으로 밝혀진 서울청 소속 경찰관 63명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서울청은 63명 전원에게 소명기회를 주고 이씨와 통화한 이유를 제대로 밝히지 못하면 부적절한 통화를 한 것으로 간주,징계하기로 했다.
경찰은 다른 공무원의 경우 통화사실만으로 징계를 요구하기는 어려운 만큼 이씨가 가족 또는 부하직원 명의로 개설한 차명계좌 8개를 추적해 이씨가 돈을 준 단서가 포착되거나 뇌물 공여를 자백하면 해당 공무원을 소환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이씨의 성매매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해 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국세청 등과 함께 이씨가 성매매를 통해 모은 재산을 환수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가출 청소년 A(18.여)양이 강남구 논현동의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한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당일 유흥주점 고용사장 박모(38)씨와 업소 종업원,성매수 남성과 성매매 여성 등 16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 업소의 실제 업주로 지목된 이씨가 10년 넘게 불법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사실을 확인,이씨와 경찰관·공무원 간 유착의혹을 수사 중이다.
연합뉴스
조 청장의 이런 언급은 유흥주점의 뒤를 봐준 경찰관 또는 공무원이 있을 것으로 보며,수사 결과 유착이 확인되면 관련자를 적극적으로 사법처리하겠다는 뜻이다.
경찰은 일단 조직내 유착의혹부터 규명하기 위해 16일부터 최근 1년 동안 업주 이모(39)씨와 통화한 것으로 밝혀진 서울청 소속 경찰관 63명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서울청은 63명 전원에게 소명기회를 주고 이씨와 통화한 이유를 제대로 밝히지 못하면 부적절한 통화를 한 것으로 간주,징계하기로 했다.
경찰은 다른 공무원의 경우 통화사실만으로 징계를 요구하기는 어려운 만큼 이씨가 가족 또는 부하직원 명의로 개설한 차명계좌 8개를 추적해 이씨가 돈을 준 단서가 포착되거나 뇌물 공여를 자백하면 해당 공무원을 소환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이씨의 성매매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해 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국세청 등과 함께 이씨가 성매매를 통해 모은 재산을 환수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가출 청소년 A(18.여)양이 강남구 논현동의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한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당일 유흥주점 고용사장 박모(38)씨와 업소 종업원,성매수 남성과 성매매 여성 등 16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 업소의 실제 업주로 지목된 이씨가 10년 넘게 불법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사실을 확인,이씨와 경찰관·공무원 간 유착의혹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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