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유족 ‘46용사 앱’ 판매사 고소

천안함 유족 ‘46용사 앱’ 판매사 고소

입력 2010-06-22 00:00
수정 2010-06-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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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에 법적 대응방침도 시사

천안함유가족협의회는 천안함 희생 장병의 신상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제작한 T사와 이 애플리케이션의 온라인 판매를 묵인한 애플코리아를 사자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22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유가족협의회는 “두 업체가 숨진 장병의 개인정보를 상업적으로 이용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물론 유족에게 두 번의 아픔을 줬다”며 “향후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경하게 대응키로 했다”고 말했다.

 T사는 천안함 사태로 희생된 장병 46명의 사진과 이름,계급,출생지,가족관계 등을 담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0.99달러에 애플 앱스토어(온라인 장터)에서 팔다 유족들의 항의를 받고는 최근 판매를 중단했다.

 협의회는 고소장을 낸 뒤 참여연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천안함 서한’을 발송한데 대해 성명을 내고 “참여연대의 경솔하고 무책임한 행동은 마땅히 지탄받아야 하고,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협의회는 참여연대의 행위에 법적 하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법무법인을 통해 법률 검토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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