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이번엔 여대생 성추행

경관, 이번엔 여대생 성추행

입력 2010-06-28 00:00
수정 2010-06-2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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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관악서 늑장조사 파문

경찰관의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 소속 신모(38) 경장이 지난 20일 강원 태백시에서 대학생 A(19)씨를 성추행하다 현장에서 검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신 경장은 20일 오전 4시30분쯤 태백시 한 사우나 건물 앞에서 A씨를 뒤에서 껴안고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추행하다 함께 있던 A씨 남자친구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신 경장은 만취한 상태에서 범행했으며, 피해자 측과 합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관악경찰서는 이같은 사실을 사건 당일 아침 태백경찰서 상황실을 통해 통보받고도 즉각 조사에 나서지 않았다. 관악경찰서 관계자는 “신 경사가 22일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있어 조사를 하지 못했다.”면서 “28일부터 조사를 시작해 징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10-06-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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