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초등생 성폭행범 동네주민으로 추정

동대문 초등생 성폭행범 동네주민으로 추정

입력 2010-07-06 00:00
수정 2010-07-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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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 초등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6일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행적이 담긴 CCTV를 분석한 결과 피해 아동의 동네 주민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은 지리에 밝지 않으면 다니기 어려운 동네 구석구석까지 다닌 것으로 파악되는 등 여러 정황을 분석한 결과 피해 어린이와 같은 동네에 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지난달 26일 낮 12시30분께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놀던 초등학생 A(7.여)양을 비어 있던 A양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 성폭행하고 달아났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A양이 용의자의 인상착의로 진술한 검은색 티셔츠와 흰 운동화를 착용한 남성이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는 장면과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장면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범행 직전 피해자 집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오토바이를 훔쳤고,해당 식당 주인은 용의자의 범행 후 2시간여 만에 길가에 버려진 오토바이를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인이 오토바이를 훔쳐 초등생을 성폭행하고선 버리고 달아났을 것으로 보고 오토바이 절도 전과자를 중심으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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