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10대 소녀, 어설픈 강도짓 덜미

간 큰 10대 소녀, 어설픈 강도짓 덜미

입력 2010-07-08 00:00
수정 2010-07-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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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자주 이용하던 동네 슈퍼마켓에 들어가 강도짓을 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달아났던 10대 소녀가 그를 알아본 가게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8일 슈퍼마켓 주인을 흉기로 위협,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특수 강도 미수)로 여중 중퇴생 A(16)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5일 오전 10시께 부산 동래구 한 슈퍼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물건을 고르는 척하다 갖고 있던 흉기를 가게 주인 김모(57.여)씨에 들이대고 “돈이 있으면 다 내놔라.”라고 위협해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김씨의 적극적인 대항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달아났다가 평소 슈퍼를 자주 이용했던 A양을 알아본 김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A양은 용돈이 궁하자 평소 이용하던 김씨의 슈퍼를 털기로 마음먹고 슈퍼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린 뒤 손님의 발길이 뜸한 시간대를 택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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