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소 17마리 ‘주저앉는’증상…폭염 등이 원인

경남서 소 17마리 ‘주저앉는’증상…폭염 등이 원인

입력 2010-08-31 00:00
수정 2010-08-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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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 축산진흥연구소는 거제시,하동군,의령군,함안군 등 경남지역 4개 시·군의 축산농가에서 17마리의 한우와 젖소가 주저앉는 증상을 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축산진흥연구소의 검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거제시에서 신고된 한우 1마리가 모기에 의한 유행열로 판명됐으며 다른 시·군의 한우와 젖소 9마리는 식중독의 일종인 장독혈증과 일사병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7마리는 혈청검사가 진행 중이며 이번주 중에 최종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주저앉는 소 14마리로 신고된 함안군의 경우 이 중 8마리를 매몰처리했다.

 여름철 가축질병인 유행열은 늦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모기에 의해 주로 발생하며 발열,관절부종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폭염이 잦아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모기에 물리면서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증상을 보이면 관계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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