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영향권 벗어나…피해없어

제주, 태풍 영향권 벗어나…피해없어

입력 2010-09-02 00:00
수정 2010-09-0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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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가 별다른 피해 없이 제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해상과 육상에 내렸던 태풍경보를 2일 오전 5시를 기해 각각 풍랑주의보와 호우주의보로 대치했다.또 남해 서부 먼바다의 태풍경보도 같은 시각 풍랑주의보로 바꿔 내렸다.

 이 시각 현재 제주도 서쪽과 북쪽에서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고 바람도 약해졌다.

 이번 태풍에 따른 강우량은 한라산 어리목 182.5㎜,진달래밭 161㎜,아라 122㎜,고산 86.5㎜,제주 80㎜,남원 77.5㎜,구좌 66㎜,모슬포 64㎜,성산포 50.5㎜,서귀포시 28㎜ 등을 기록했다.

 제주에서는 태풍 때문에 여객선과 일부 항공편이 운항 중단됐을 뿐 사고나 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밝혔다.

 제주기상청은 “현재 제주도 서쪽과 북쪽에 있는 비구름 떼가 도 전역으로 확대돼 오늘 늦은 오후까지 30∼80㎜,많은 곳은 150㎜의 비가 더 오겠다”며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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