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명품 생태환경인 순천만에서 생태체험 걷기대회,생태투어,순천만 걷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을 갈대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10일 오전 11시부터 무등산 자락 둘레길인 ‘무돌길’의 광주 북구 코스(각화중-들산재-지릿재-충장사)에서는 무등산 사랑 가을 범시민축제가 열린다.
가수 정용주씨의 산노래 따라 부르기로 시작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 합창단 공연,무등산 예찬 시 낭송,자랑스런 무등인상 시상식,무돌길 사진전 등을 통해 무등산 옛길의 정취를 느껴보자.
본인과 가족들의 건강을 확인하고 싶다면 10일 광주 남구 대촌 일대에서 열리는 제7회 효사랑 전국마라톤대회에 참석해보는 것도 좋겠다.
전국에서 4천여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하프코스,5·10km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완주자 가운데 최고령자에게는 특별상,65세 이상 참가자 중 완주자에게는 ‘노익장상’을 시상한다.
■충청권
●가을나들이 날씨로 ‘제격’···가을잔치 ‘풍성’,대전서 ‘사이언스 페스티벌’
10월의 둘째 주말 충청지역은 흐린 뒤 차차 개겠다.
◇가을 나들이 ‘제격’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충청지역은 한글날인 9일 구름이 많이 끼는 흐린 날씨를,10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기온은 9일 아침 최저기온이 13∼14도,낮 최고기온은 20∼22도로 아침 기온은 평년(9∼10도)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22∼23도)과 비슷하겠으며 일요일인 10일에도 아침 기온 11∼12도,낮 기온 22∼23도로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오는 11일까지는 천문조 현상에 의해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서해안 저지대 주민들께서는 피해 없도록 대비바란다”고 당부했다.
◇풍성한 행사
이번 주말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는 ‘제13회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자연을 생각하는 과학’을 주제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기 체험,로봇팔 만들기,천연 치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원자력문화재단 등 과학기술 관련 기관.단체가 준비한 사진과 조형물도 감상할 수 있다.
또 로봇사랑동호회,생활과학동호회 등의 지역 과학 동호회가 준비한 로켓발사와 무선조종,우리 물고기 탐사 등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충북 단양에서는 제14회 온달문화축제가 열린다.
단양군 단양읍·영춘면의 온달관광지에서 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온달 장군 승전 행렬,평강공주 후예들의 한마당 잔치,고구려 무예 시연 등 고구려인의 기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 온달장군 선발대회,도전 평강공주,전통 혼례 재현,남사당 놀이,민속 팔씨름왕 선발대회 등의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 충북 진천에서는 웃음과 참살이,효를 주제로 한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8∼10일 열리며,충남 홍성에서는 제15회 광천토굴새우젓·재래맛김 대축제가 8∼11일 열린다.
■강원권
●설악산 단풍 ‘울긋불긋’···토요일 비올 확률 70~80%,일요일엔 ‘청명’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의 두 번째 주말.강원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온 뒤 차차 개겠다.
비가 그친 일요일에는 청명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울긋불긋 단풍여행 등 주말 나들이에 제격이다.
◇“비 온 뒤 청명한 날씨”
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9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나 영서지방은 대체로 흐린 뒤 점차 개겠고,영동지방도 가끔 비가 온 후 아침에 갤 전망이다.
토요일에 비 올 확률은 70~80%.9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영서는 5㎜ 내외,영동은 10~50㎜.
토요일(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9~14도,낮 최고기온은 영상 15~23도 등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요일(10일)도 흐리고 비가 내려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1~13도,낮 최고기온은 영상 22~23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도내 주요 국립공원인 설악산과 오대산,치악산을 비롯해 춘천 삼악산과 홍천 팔봉산에 비 올 확률은 10~20%.
동해 중부 해상의 물결은 앞바다 0.5m~1.5m,먼바다 1~2m로 조금 높게 일겠다.
◇“단풍과 바다를 한 번에 만끽하자”
주말에 약한 비가 온 뒤 휴일에는 청명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설악산국립공원과 속초해수욕장에서는 단풍과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축제가 잇따라 열려 행락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설악산 단풍은 6부 능선인 권금성 부근까지 내려와 울긋불긋 고운 자태를 뽐내며 행락객을 유혹하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9일 설악산에서는 엄홍길씨와 함께하는 ‘야행성’ 프로그램이 마련돼 비선대까지 산행을 하면서 설악의 가을밤을 만끽하는 자리와 10일에는 ‘2010 전국 산악인 등반대회’가 개최된다.
설악산 단풍의 고운 자태를 만끽했다면 이번엔 발길을 돌려 바다로 가보자.
속초해수욕장에서는 총상금 700만원이 걸린 제4회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열린다.
이미지 확대
“연어축제 신나요”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8일 양양 남대천에서 개막된 ‘2010 양양연어축제’ 연어맨손잡이 체험에 나선 참가자들이 큼지막한 연어를 한 마리씩 물속에서 맨손으로 잡은 뒤 즐거워하고 있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연어축제 신나요”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8일 양양 남대천에서 개막된 ‘2010 양양연어축제’ 연어맨손잡이 체험에 나선 참가자들이 큼지막한 연어를 한 마리씩 물속에서 맨손으로 잡은 뒤 즐거워하고 있다.
또 양양 남대천에서는 양양군의 대표적 지역축제 가운데 하나인 연어축제가 8일부터 10일까지 열려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좋은 체험거리를 선사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연어 맨손잡기와 연어 탁본뜨기 등 체험행사를 비롯해 각종 공연과 전시회,연어요리 시식회 등 연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 산소길 걷기 붐 조성과 300만 강원도민 하나됨을 위한 ‘산소길 강원 3000리-2010 대행진’이 오는 9일 도내 각 시.군별로 일제히 열린다.
또 풍류와 해학의 방랑시인 김삿갓의 발자취가 서린 영월에서는 9일 김삿갓 탄생 203주년을 맞아 전국 각계 명사 203인을 초청해 삿갓과 두루마기,지팡이 차림으로 아름다운 김삿갓길을 걷는 ‘김삿갓길 걷기행사’가 열린다.
한편,교통혼잡 등 자세한 교통정보는 한국도로공사 통합 전화상담실(1588-2505)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권
● “해녀춤 함께 즐겨요”···해녀축제 개막,토요일 구름 일요일 맑음
10월의 두번째 주말 제주지역은 구름이 많이 끼다가 일요일은 대체로 맑겠다.
◇구름 많다 일요일 ‘맑음’
토요일인 9일은 남쪽을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다소 흐리다가 점차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다.
일요일인 10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 18∼19도,낮 최고기온 22∼25도,일요일 아침 최저기온 17∼18도,낮 최고 기온 23∼25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1∼2m로 비교적 잔잔하겠다.
토요일은 야외활동에 크게 지장이 없겠고,일요일은 야외활동하기에 매우 쾌적하겠다.
◇“해녀문화 진수 맛보세요”
이번 주말에는 제3회 해녀축제가 열리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녀박물관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전통 물질복장을 한 제주 해녀와 일본의 해녀인 ‘아마(海女)’가 구좌읍사무소에서 해녀박물관까지 거리 행진을 한다.이들은 ‘해녀선언문’을 통해 해녀 문화 보존 의지를 천명하고 공동 번영을 기원한다.
또 해녀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굿인 김녕리 잠수굿이 펼쳐지고,도립무용단의 ‘해녀춤’과 일본 쓰가지마(管島)의 ‘일본 해녀춤’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해녀 문화를 비교할 수 있다.세화고등학교 학생들의 해녀복 패션쇼와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팀의 해녀춤·노래 공연도 진행된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하도리 해안에서 ‘해녀물질대회’와 관광객과 함께하는 물질·불턱 체험,‘전국해녀사진 촬영대회’가 열린다.
부대행사로 ‘테왁 망사리’ 만들기 체험,해녀 시화전,초등학생 그리기 대회,‘해녀 양씨’ 영화 상영회 등도 마련된다.행사장에서는 해녀들이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고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