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학생 1·2학년 21일 학력평가 안본다

서울 중학생 1·2학년 21일 학력평가 안본다

입력 2010-12-02 00:00
수정 2010-12-0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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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중학교 1, 2학년 대상 전국연합 학력평가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현재 시행 중인 중학교 1, 2학년 대상의 전국연합 학력평가는 겨울방학 직전에 치러져 학생의 관심이 낮고 평가 결과도 다음해 2월에나 통지돼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중학교에 (시험)평가 횟수가 너무 많은 데다, 한줄 세우기 식 평가의 지나친 경쟁 위주 교육에서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서울에서는 시험 대신 창의 인성을 키울 수 있는 문학·예술·체육·수련 교육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강원·전남·전북·광주 등 이른바 진보교육감이 교육 수장으로 있는 교육청들도 이번 시험을 거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11일 서초구 동덕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동덕여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진로탐구아카데미 활동의 하나로,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이다. 고 의원은 매년 간담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조언을 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 8개 팀이 참여해 ▲AI 기반 배수로 감지 시스템 ▲문학치료를 통한 정신건강 증진 ▲에너지 자립 및 재활용 방안 ▲폐의약품 관리 ▲스마트 분리수거 ▲골목상권 활성화 ▲생활권 도시숲 관리 ▲경로당 냉난방비 및 복지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고 의원은 학생들의 발표를 꼼꼼히 메모하며 경청한 후 “동덕여고의 발표 수준은 고등학생 수준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깊이가 있다”라며 “정책적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을 고민한 점에 감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 의원은 각각의 발표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며 “정책을 실행할 때는 실현 가능성과 예산 문제, 비용 대비 편익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더 넓은 시야로 정책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
thumbnail -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0-12-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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