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듬은 의원보좌관…만취 상태서 택시기사 성추행

더듬은 의원보좌관…만취 상태서 택시기사 성추행

입력 2011-04-27 00:00
수정 2011-04-27 01: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6일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국회의원 보좌관 A(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40분쯤 영등포구 문래동 자신의 집 앞까지 타고 온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 B(36)씨를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문래지구대 소속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당시 만취 상태로 국회의원 보좌관 신분증을 보이며 진술을 거부했다. A씨는 23일 술이 깬 뒤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많이 마셔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지만 잘못이 있다면 택시기사와 합의하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25일 국회사무처 감사관실에 A씨의 성추행 혐의를 통보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1-04-27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