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습정체 23곳 통행속도 빨라졌다

서울 상습정체 23곳 통행속도 빨라졌다

입력 2011-10-11 00:00
수정 2011-10-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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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상습 정체지역 23곳이 차로ㆍ신호 조정 등 교통개선사업 이후 차량 통행 평균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09년 이후 차로 추가확보, 교차로 구조개선, 신호조정 등 교통개선사업을 벌인 23곳 중 교통체계가 크게 변화된 7곳을 대상으로 지난 4~6월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차량 흐름이 눈에 띄게 원활해졌다고 11일 밝혔다 .

조사가 이뤄진 7곳은 반포동 삼호가든 사거리, 서초동 진흥아파트 교차로, 반포동 동빙고동 교차로, 후암동 옛 45번 종점로터리, 성수동 성수대교 북단, 수색차고지, 가양대교 남단 교차로 등이다. 이들 지역은 도로용량 증가, 신호체계 변경 등 교차로 처리용량에 가시적인 변화가 발생한 곳이다.

교통개선 사업 대상지점인 삼호가든 사거리, 진흥아파트 앞, 동빙고동 교차로, 성수대교 북단 교차로, 가양대교 남단 교차로 등 5곳의 통행속도는 평균 3.7km/h 빨라졌다.

특히 삼호가든 사거리의 반포IC→성모병원 방면은 차량 1대당 지체시간이 243.6초였으나 개선 후엔 84.4초로 159.2초나 줄었다.

이밖에 성수대교 북단 18.7초(82.7초→64초), 가양대교 남단 21.5초(125.1초→103.6초), 동빙고동 교차로 9.4초(85.8초→76.4초), 진흥아파트 앞 6초(41.7초→35.7초) 등 4개 지점 모두 지체시간이 줄었다.

지체시간 단축은 통행량 증가로 이어져 7곳 중 6곳의 출퇴근시간대 통행량이 늘었다. 삼호가든 사거리는 교통 혼잡시간 통행량이 시간당 9천224대에서 개선 후 1만272대로 1천48대 증가했다. 삼호가든사거리 교차로 전체 교통량은 개선 후 오전 출퇴근시간대에 11.4%, 오후 출퇴근시간대에 16.3% 늘었다.

옛 45번 종점 교차로와 수색차고지 교차로는 사고예방과 차량흐름 안정성 확보를 위해 비신호 교차로를 회전 교차로로 변경한 지점이어서 지체정도와 통행속도의 변화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국준 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운영과장은 “자치구, 경찰서 요청, 시민의견, 자체조사 등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찾아내 지속적으로 교통소통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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