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비리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철규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의 후임에 서천호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발령했다. 또 이성한 충북경찰청장을 부산경찰청장으로, 구은수 중앙경찰학교장을 충북경찰청장으로 내정했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서 청장과 구 청장은 수평이동했고, 이 청장은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중앙경찰학교장에는 경찰대학 교수부장인 홍성삼 경무관을 승진, 발탁했다.
경남 남해 출신으로 경찰대 1기인 서 청장은 기획과 정보 분야를 두루 거쳤다. 부산경찰청장 재임 당시 희망버스 시위에 무난하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간부후보 31기로 경찰에 입문한 이 청장은 서울 출신으로 외사와 수사 등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핵안보정상회의 등 현안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후속 인사를 서둘렀다.”고 설명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12-02-28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