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전 6호기 발전 재개

영광원전 6호기 발전 재개

입력 2012-08-06 00:00
수정 2012-08-0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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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부품 6일만에 모두 교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100만㎾급인 영광원자력 6호기의 발전을 5일 오전 8시 40분에 재개했다.

한수원은 제어봉 구동장치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동발전기의 고장이 정지 원인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제작사인 효성과 전기 전문가의 협조로 정밀점검을 하고 고장 부품을 모두 교체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에 영광 6호기 재가동을 승인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오전 8시 40분에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가 송전선으로 공급되기 시작했고 7일 0시에 출력 100%에 도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광 6호기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57분 원자로 보호 신호가 울리면서 원자로와 터빈이 정지돼 전력 당국을 긴장하게 했다.

한편 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 시기는 6일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늦어도 3일 고리1호기를 재가동하겠다.”고 밝혀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다음 주 내에는 결론이 나야 전력 피크인 13일부터 재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지경부 관계자들은 지역주민들을 달래기 위해 설득작업을 펼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08-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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