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교사 명퇴 급증…내년 임용 대폭확대

서울 초중고교사 명퇴 급증…내년 임용 대폭확대

입력 2012-08-07 00:00
수정 2012-08-07 04: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월ㆍ8월 명퇴 1천223명으로 43%증가…4년만에 1천명넘어

올해 명예퇴직하는 교사 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내년도 서울 지역 초·중등교사 임용 정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명예퇴직하는 서울 지역 교원은 2월 462명, 8월 761명 등 모두 1천223명으로 지난해 853명보다 43.3% 늘었다.

이는 2009년 649명, 2010년 795명과 비교해도 매우 증가한 수치다.

1천명이 넘는 대규모 명예퇴직은 국제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1천454명) 이후 4년 만이다.

올해 명예퇴직자 수가 급증한 것은 하반기 명예퇴직수당 예산이 증액되면서 이달말로 명예퇴직을 희망하는 교사들의 신청이 대부분 수용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하반기 퇴직수당 예산을 추가하도록 허용하면서 이달말 명예퇴직을 원하는 교사 764명은 결격자 3명을 제외하고 모두가 명예퇴직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앞서 올해 2월말 서울지역 교원 명예퇴직 신청에는 교사 919명이 몰렸으나 퇴직수당 예산이 부족하게 책정돼 462명(52.1%)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신청이 반려됐다.

명예퇴직 교사의 증가는 일선 초·중·고교 교사 수의 감소를 뜻하기 때문에 곧바로 이듬해 신규 임용 교사의 정원 확대로 이어진다.

신규 임용 교사의 수요는 매년 정년퇴직자와 명예퇴직자, 휴·복직자 변화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한상로 서울시교육청 교원정책과장은 “올해 명예퇴직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에 자연히 신규 임용 교사 정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증가 폭은 현재 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2월 이뤄진 2012학년도 교사 선발에서 초등교사는 작년보다 332명 늘어난 882명, 중등교사는 작년보다 29명 늘린 367명을 최종 합격시켜 임용 정원을 크게 늘린 바 있다.

2013학년도 서울 지역 초·중등교사 임용 계획은 내달께 공고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6월 23일 왕십리도선동을 시작으로, 6월 25일 행당1동, 7월 8일 왕십리제2동, 7월 9일 행당2동에서 열린 2025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치 활동의 의미를 함께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자치회가 주도해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고,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참여 플랫폼이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자치계획 보고, 분과별 활동 공유, 마을의제 설명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생활안전, 복지, 환경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구 의원은 각 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일에 참여하고 방향을 정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면서 “이런 소중한 참여와 열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 의원은 매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있으며, 주민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