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사무국 유치 결정 D-1…마지막까지 총력전

GCF사무국 유치 결정 D-1…마지막까지 총력전

입력 2012-10-19 00:00
수정 2012-10-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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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진행상황에 촉각…”분위기 좋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국가 결정일을 하루 앞둔 19일 인천에서는 막바지 유치전이 한창이다.

송도컨벤시아에서는 각 이사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GCF 2차 이사회가 이틀째 열리고 있다.

이사회는 사무국 유치국가 결정을 위한 투표절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애초 이날 유치국가를 정하기로 했으나 미뤄져 마지막 날인 20일 오전 중 결정될 예정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대놓고 유치전을 펼치지는 못하지만 인천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움직임은 ‘정중동’으로 분주하게 펼쳐지고 있다.

인천시는 편의 제공과 투어 프로그램 안내 등 방문단 지원 업무를 수행하면서 도시를 홍보하고 있다. 직원 일부가 송도컨벤시아에 설치된 임시 상황실에 상주하면서 이사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송도컨벤시아를 비롯한 회의장 주변을 찾아 다니며 진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회의장을 오가는 각 이사국 관계자와 접촉하면서 송도국제도시가 사무국이 들어설 최적지임을 홍보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18일에는 송도포스코E&C타워에서 방문단 환영 만찬과 함께 금난새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시립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송 시장은 시정일기를 통해 “우리 인천시와 중앙정부가 환상적으로 손발을 맞춰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며 “외국 대표들도 야당 시장이 중앙정부와 협력해 초당적으로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한다”며 긍정적인 회의장 주변 분위기를 전했다.

허종식 인천시 대변인은 “송도의 녹색·첨단 환경과 우리가 정부와 함께 치밀하게 준비한 프로그램을 두고 이사국의 대표들이 하나같이 감탄을 표시하고 있다”며 “현재로서 분위기는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20일 오전에는 유치 신청 6개국을 놓고 득표율이 가장 낮은 국가를 차례로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모두 5차례 투표해 최종 유치국가를 선정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스위스, 멕시코, 나미비아, 폴란드 등 6개국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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