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서로 허리 묶인 母女 시신 발견

한강서 서로 허리 묶인 母女 시신 발견

입력 2012-11-26 00:00
수정 2012-11-26 14: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강에서 서로 허리가 묶인 채 숨진 모녀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26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강사업본부 여의도안내센터 인근 한강변에서 강모(80·여)씨와 딸 박모(4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들은 얇은 천과 검은 고무줄로 허리가 묶인 상태였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는 평소 우울증을 심하게 앓아왔으며 어머니 강씨가 딸을 돌보며 단둘이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녀가 처지를 비관해 몸을 묶고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