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큰돌고래 ‘제돌이’ ‘춘삼이’ 18일 제주바다 방류

남방큰돌고래 ‘제돌이’ ‘춘삼이’ 18일 제주바다 방류

입력 2013-07-11 00:00
수정 2013-07-11 16: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불법 포획돼 각종 공연에 투입됐다가 그 사실이 드러나면서 방류가 결정돼 야생적응 훈련을 받아온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와 ‘춘삼이’가 18일 제주 김녕 앞바다로 돌아간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서울대공원에서 시민위원회를 열어 제돌이와 춘삼이가 바다 적응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최종 판단하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위원회는 이들과 함께 제주 성산항 임시 가두리에서 야생 적응 훈련을 받다가 지난달 가두리를 이탈했던 ‘삼팔이’가 남방큰돌고래 무리에 합류해 적응한 게 확인된 만큼 제돌이와 춘삼이를 바다에 풀어줘도 문제는 없을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제돌이는 지난 2009년 5월 서귀포 성산읍 앞바다에서 어민의 그물에 포획된 뒤 제주 퍼시픽랜드와 서울대공원에서 3년 넘게 돌고래 공연을 하다가 불법포획 사실이 알려졌고 지난해 3월 박 시장이 방류를 결정, 그동안 야생적응 훈련을 받아왔다.

삼팔이와 춘삼이 역시 2010년 5월 제주시 애월읍 앞바다에서 불법 포획돼 제주 퍼시픽랜드로 넘겨져 돌고래쇼에 동원됐다가 지난 3월 대법원이 사상 첫 몰수 판결을 내려 방류가 결정됐다.

지난달 22일 야생적응 훈련 장소인 성산 앞바다 가두리에서 탈출했던 삼팔이는 닷새 후인 27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인근 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 50여마리의 무리와 함께 이동하는 게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팀 카메라에 포착됐다.

연합뉴스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2일 성동구 숭신초등학교에서 진행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녹화에 출연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서울시 예산과 경제정책을 주제로 퀴즈를 풀며, 기획경제위원회의 역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상임위원회별로 1명의 의원이 직접 출연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퀴즈와 대화를 통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의 기능을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체험형 의정 프로그램이다. 이날 구 의원은 서울시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 정책 우선순위 결정,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전반을 조정하는 기획경제위원회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의 살림을 어떻게 계획하고 운영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기획경제위원회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실생활과 연결된 사례를 통해 개념을 쉽게 전달했다. 현장에 함께한 초등학생들은 퀴즈마다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정답을 외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고, 구미경 의원은 각 문제에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며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구 의원은 “예산이나 정책이라는 단어가 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